충북 청주 수곡초등학교 칭찬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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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진경기자]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가 열리고 있는 충북 청주 수곡초등학교에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수곡초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수곡 바투바투 장터’를 마련했다.

‘바투바투 장터’는 ‘아주 가깝다’는 의미의 우리말이다. 수곡초는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생활습관교육 및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번 장터에서 지난 1년 동안 칭찬통장에 적립한 칭찬 마일리지를 ‘수곡 드림머니’로 교환해 실제 돈처럼 사용하며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학생들은 차곡차곡 모은 ‘드림머니’를 가지고 장터를 둘러보며 원하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하고, 선생님과 부모님들이 직접 만든 음식을 친구들과 함께 사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곡초 박경현 학생(5학년)은 “칭찬 통장을 보며 1년 동안의 학교생화를 되돌아보게 됐다”며 “열심히 모은 칭찬 점수로 장터에서 물건을 사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전교생 35명의 소규모 벽지학교인 제천 한송초등학교(교장 권창호)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칭찬통장에 적립된 칭찬점수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칭찬상점’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한송초는 지난달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금요일 중간 휴식 시간인 오전 10시20분∼50분까지 30분간 칭찬상점을 열어 현금이 아닌 평소 학교생활에서 얻은 칭찬점수로 학용품 및 머리핀, 장난감, 과자, 부모님 선물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칭찬점수는 친구 칭찬 및 친구에게 도움을 주었을 때,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했을 때,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로 참여했을 때, 자연보호 및 휴지 줍기를 했을 때 등 칭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학생에게 담임선생님이 항목별로 10점 또는 20점의 칭찬점수를 학생 개개인의 통장에 적립해 준다.

적립된 칭찬점수는 100점부터 물건을 살 수 있으며 문구점이나 편의점 등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이 부족한 산골 벽지학교에 즐겁고 유익한 상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배준하(4년) 학생은 “칭찬상점이 열리는 날에는 기분이 설레요. 칭찬상점에서는 준비물도 사고 장난감도 사고 먹을 것도 팔아서 기분이 좋고 여기서는 무엇을 사려면 충주까지 나가야하는데 학교에 칭찬상점이 있어서 학교생활을 더 잘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충북뉴스 114@cbnews.kr